[스포티비뉴스=인천, 장하준 기자] 대표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 골의 주인공은 이승우였다. 이날 후반전 도중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승우가 골망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를 진행한 이승우는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황선홍 임시 감독을 선임했다. 클린스만 전임 감독에 비해 K리그에 능통한 황 감독이 선임되자, 자연스레 그동안 대표팀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K리그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날 대표팀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으며 대표팀 발탁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
이 중 한 명이 바로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한때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을 거치며 맹활약했다. 한국의 메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다. 2018년에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대표팀과 자연스레 멀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햇다. 그리고 2022년 이승우는 유럽 생활을 청산한 뒤, 국내 복귀를 알렸다. 행선지는 수원이었다. 이승우는 2년 동안 수원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승우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황선홍이라는 국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K리그 선수 관찰에 나섰다. 이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렸고, 이승우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이승우는 “대표팀을 위한 준비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잘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 명단을 뽑는 것은 감독님의 권한인데, 선수로서 해야 할 준비는 잘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수원의 김은중 감독 역시 이승우의 대표팀 승선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경기 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성기의 나이지만, 승우는 대표팀에서 멀어졌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서 "나는 승우에게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 대표팀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동기를 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간접적으로 제자의 대표팀 재승선을 응원했다.
이제 모든 시선은 황 감독에게 쏠린다. 황 감독은 오는 11일 태국과 2연전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과연 명단에 이승우의 이름이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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